블록체인 클라우드 서비스(BaaS)란?

블록체인 클라우드 서비스

블록체인 클라우드 서비스는 '바스'(BaaS, Blockchain as a Service)라고도 한다. 블록체인 관련 기사를 보면 종종 나오는 용어이다. 대체 바스란 정확히 무엇일까? 바스는 하드웨어 구비 없이 클라우드에서 서비스를 쉽게 구축해주는 서비스형 블록체인이다. 여기서의 하드웨어란, 블록체인의 인프라를 설계하는 아키텍처, 앱 컨테어너 관리와 서버를 운영하는 노드들, 스마트 계약이나 디앱을 개발하는 개발자 등이다.

다시 말해, 바스의 목표는 하드웨어에 해달하는 블록체인 인프라 구축, 퍼블릭/프라이빗 블록체인의 노드, 블록체인 전문 개발자 부족 등의 묹를 해결하여 쉽게 비즈니스를 영위할 수 있게 이러한 기능들을 지원하는 것이다. 기본적으로 클라우드 환경에서는 '서비스형 어떤 것(XaaS, Everything as a Service)'라는 형태로 제품을 표현한다. XaaS는 클라우드에서 제공하는 서비스 모델로 크게 3가지가 있다. PaaS는 서비스형 플랫폼이고, SaaS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이며, IaaS는 서비스형 인프라이다.

현재 BaaS는 블록체인 플랫폼을 만들 수 있는 '플랫폼 BaaS'와 디앱 개발을 위한 '비즈니스 BaaS', 이 두 가지가 있다. 전자는, 블록체인을 쉽게 만들 수 있는 서비스로, 클라우드 시스템, 퍼블릭 블록체인, 장비 호스팅을 합친 것으로, 블록체인 노드의 운영 비용을 절감하고, 블록체인 인프라를 쉽게 구축할 수 있게 되었다. 아마존웹서비스(AWS), IBM의 블루믹스(Bluemix), 마이크로소프트(MS)의 애저(Azure), 오라클, 알리바바,스트라티스(Stratis)의 자체 퍼블릭 블록체인 플랫폼, KT 등이 클라우드 서비스에 블록체인이 적용된 바스(BaaS)를 제공하고 있다.

후자인 '비즈니스 BaaS'는 IBM의 푸드트러스트, 블로코의 아르고, 람다256의 루니버스 등이 있다. 디앱 관리를 위해 블록체인 비즈니스를 직관적으로 관리하는 솔루션을 제공하며 블록체인 제어를 위한 프로그램인 API를 제공한다. '비즈니스 BaaS'의 목표는 누구나 블록체인에 대한 전문지식이 없어도 개발을 진행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또, 서비스 UX개선을 위해 키관리 솔루션을 탭재하거나 트랜잭션을 간소화하는 시도도 이루어지고 있다. 이로 인해 앞으로는 기술적인 전문성보다는 비즈니스 연구가 더욱 중요하게 되었다.

하지만 바스에도 단점이 있다. 바스는 블록체인이 원래 가지고 있던 장점을 상쇄시키기 때문이다. 아마존의 경우, 시스템은 탈중앙화되었지만 서비스는 중앙화되어 있다. 즉, 데이터는 분산되어 있지만, 그 데이터를 관리하는 게 중앙화되어 있는 것이다.